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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게되네요, 저같이 자존감이 낮은사람도 있다는점을 얘기하고싶어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누군가 볼거라고생각은 안하지만 저에대한 자아성찰이기도합니다.

저는 연애경험이 총 두번입니다.

 

저는 26살이고 고졸입니다. 학창시절 공부도못했고 체격이 외소해서 친구들에게 왕따를당하

기도하고 찌질하다는 소리를 많이들었습니다. 남자인데 불구하고 키도 162이구요, 성격도 소심해서 21살까지 여자친구 한번 못사귀어봤었습니다.  항상 집에서 게임하고 일상의 반복반복이였습니다. 내자신의 자존감이 너무낮아서 누군가에게 저를 보여주는게 두려웠었습니다. 길거리를 걸을때도 바닥을 보면서 걸어다녔었죠.

 

20살이되었을땐 학교에서 보내주는 취업을나가서 1년동안 생활을했었고 그곳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공장이였었죠, 이때 느낀게 내가 하는일로 보람을 느끼고 돈을받고 사람들하고 어울릴수있구나였습니다. 자신감이생겼고 뭣도 모르겠지만 남들에게 있어보이고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괜히 무언가 있는척하고 쥐뿔도없으면서 허세를 부리곤했었죠 모았던 돈으로아무것도 쇼핑몰도 했었고 폭삭망했습니다. 무언가 하고싶어서한게아니라 허세를 부릴려고 했었거든요 그렇게 돈도없고 제가 한거라곤 공장밖에없으니 또 공장을다녔습니다. 20대초반을 그렇게 공장을 전전하면서 보냈습니다. 내가 할줄아는건 공장다니는거밖에 없구나 라고 생각을하면서요, 그러다가 소개팅어플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5년을 사겼습니다. 21살때부터 25살때까지 사귀었었죠, 여자친구는 장거리에 전라도에사는 대학생이였고 저는 고향은 강원도지만 이곳저곳 공장을 전전하면서 살았는데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자존감이 많이 올랐었습니다. 저를 챙겨주고 행동을 맞춰주고 하는 모습들에 제가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더라구요, 이때 무슨 생각이였는지모르겠지만 다른 여자를 만나보고 싶은생각이 강하게들었고 결국엔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이후에 부산에 삼성에 취직하게되었고 인생을 다가진것만큼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빠,엄마한테 자랑도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삼성다닌다고 은근 얘기하면서요, 근데 일하면서 또 그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람이 힘들게하고 일이힘들게하고 주변환경이 사람을 소심하게만들고 자존감이 떨어지게 만들더군요, 이때 알았습니다. 겉으로는 남들이보기엔 부러워 할지라도 쉽게말하면 그냥 공돌이일뿐이다라는걸요, 공장을 20대부터 다녀왔던 저한테 현타가 심하게 왔던 일이였습니다. 결국 그만두게되었고 방 계약이 남아서 부산에 남아있게되었었고 혼자 지내면서 알바를 하면서 지냈었는데 그당시에 제가느꼈던게 제가 일머리가 부족하다는걸알았습니다. 남들이 한번하면 알아듣는걸 저는 두세번해도 못알아듣는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었고 집중력이 부족하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이때 여자친구를 운좋게 사귀게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미용사였고 저보다키도크고 제눈에는 정말 이뻤습니다.

남자같이 성격도 털털하고 잘웃고 리액션도 컸으며 저와 정반대인 사람이였었죠, 근데 자존감이 저처럼 낮았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자존감낮은걸 다른사람에게 해소하는스타일이였습니다. 기분이좋든 나쁘든 항상 감정을 표출했었죠그에비해 전 자존감이 낮은걸 밖으로 표출하지않고 숨기는 스타일이였습니다.  항상 제가 서투른모습 부족한모습을 보여줬었고 여자친구가 자주했던말이 기억에 아직도남는데 넌 왜 기분나빠도 말을안해? 이말이였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내감정을 그대로 드러냈어도 됬었을것같은데 아쉬움이 남네요 결국엔 여자친구가 바람을 펴서 헤어졌지만 제잘못도 어느정도 있다고생각합니다. 항상 눈치보면서 행동했고 내자신을 가면을 씌우면서 좋은모습만 보여줬으니까요, 마지막까지 제가 매달리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도 이미 마음은 떠난뒤였습니다.

 

자존감이낮은사람은 누군가 떠날까봐 항상두려워하고 항상 눈치보고 항상 괴로워합니다.

 

20~26살을 돌이켜생각해보면 자존감이 낮은사람은항상 눈치를보면서 행동하게되고 남의 의견에 잘 휘둘리고, 줏대가 없다. 이런느낌을 강하게 받는것같아요 그리고 자존감이낮다면 주변에 자존감이높은사람을 옆에두고 혹시 자존감을 깎아먹는사람이라면 손절하시고 차라리 혼자 지내세요. 저는 20살까지 심지어 부모님마저 저의 자존감을 깎아먹는사람이였었고 20살이후로는 집에가서 지낸적이없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자존감이 높은편은 아니지만 20살에비하면 정말 크게 바뀌었다고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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